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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6 제주도 올레 7코스
  2. 2009.12.26 제주도 올레 6코스
  3. 2009.12.26 제주도 올레 5코스
  4. 2009.12.26 제주도 올레 나의 여행길 처음과 마지막
  5. 2009.12.26 제주도 올레 4코스
  6. 2009.12.26 제주도 올레 (4~12 코스) : 요약
2009. 12. 26. 11:59

제주도 올레 7코스




---우선 알림 글---
※ 여행후기에 올린 사진 모두는 이미지편집프로그램을 통한 후보정을 거쳤습니다. 하여 본디 촬영 당시의 색감이 그대로 표현된 경우는 적으니 참고하시어 감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 게시된 사진 모두는 다른 곳으로의 불펌을 금지합니다. ^.^
※ 감사합니당.



제주도 올레 7코스는 외돌개부터 월평까지 15.1km 구간이다.




외돌개와 인근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들





7-1코스는 다음을 기약하며 패스!!





여고.. 호홍




왠지 컴퓨터 바탕화면 풍경 느낌인 저기에 잠깐 앉아 쉬다가





요건 범섬





요 표지판 있는 곳이 경기장 향하는 길과 7코스 이어가는 곳 갈림길이다.
아마도 1.5km 정도를 걸어 경기장으로 향했다.
이 날은 여기까지 ^^
워터월드 찜질방에서는 대~강 노닥이며 저녁 보냈다.




찜질방 입구.
죠스에게 먹히면 됨. 우앙ㅋ




어쩌든 다음날(18일)이 밝았다.
쌓인 눈도 예쁘고 차도 예뻤다. 나도 저런 거 갖고 싶음 '3';;




다시 코스로 돌아와서 걷기 시작~



이 날은 날씨가 고역이면서 동시에 즐거움이기도 했는데
눈구름이 수시로 밀려와서 맑았다가 눈이 내리고 다시 흐리며 점차 맑아지는 날씨가 계속 되었다.
물론 멈추지 않는 바람과 함께 -_-ㅋ
평소 눈구경하기 쉽지 않은 터라 이번 올레 여행에서 여태 살면서 맞아본 눈보다 몇 갑절은 더 맞아본 것 같다.
종류도 다양해서 함박눈도 오고 둥글게 뭉쳐진 눈도 오고 빗발같은 눈도 오고 진눈깨비도 오고

이 날 이후 11코스 행진날까지 계속되는 눈(비)과 바람에 많이도 부대꼈다. ㅋㅋ
눈도 그냥 오는 것이 아니고 위에서 안 내리고 수평으로 막 몰아친다. 바람이 거세서. ㅋㅋ 나중엔 눈발이 따갑고 아프기까지 -_-;
바람은 도무지 멈추지 않았다. 징하게 바람맞고 다녔다. 휴~~
나중엔 바람에 지쳐버릴 정도
과연 삼다도 제주 다웠다. 그런데 바람, 돌은 많은데 여자는.. ㅎㅎㅎ 이다도인듯




코스 중간의 풍림리조트.
올레꾼들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리조트 값이 엄청 비쌀줄 알았는데 게스트하우스는 아침밥도 주면서 2만원. 건물 되게 좋아 보이던데 하암.. 다음엔 이용해봐야지 ^^;
숙소에 짐 풀어두고 인근 코스를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오갈 분은 여기 묵는 것이 괜찮은 선택일 듯.




저녁뉴스때마다 시끄럽던 해군기지 건설된다는 강정포구. 지금의 모습이 사라진다며 반대하는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길바닥에 예쁘게 코스 그려놓은 것도 그런 의도 중 하나..





7코스 끝~. 8코스로 곧장 고고싱




구간 내 가장 좋았던 볼거리
: 외돌개 산책로가 바다빛깔이 에메랄드이고 산책로도 잘 꾸며져 있고 해안절벽이 멋져서 좋았다. 드라마 대장금 촬영지이기도 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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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26. 11:59

제주도 올레 6코스

---우선 알림 글---
※ 여행후기에 올린 사진 모두는 이미지편집프로그램을 통한 후보정을 거쳤습니다. 하여 본디 촬영 당시의 색감이 그대로 표현된 경우는 적으니 참고하시어 감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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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당.


제주 올레 6코스는 쇠소깍부터 외돌개 까지 14.4km 구간이다.



쇠소깍의 테우. 세상 가장 느린 교통 수단이라는데 아침에 한번 타볼까 싶어 가봤지만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엔 운행하지 않는다고 해서 패스!!

코스 중에 제지기오름 올라갔다 내려오는 게 있는데 귀차니즘에 그것도 패스해버렸다. ㅋㅋ


희한하네 ~ ㅋ


섶섬(숲섬)이 보인다~





소정방 폭포. 무지개가 찍혔었네 올레~.
정방 폭포와 제주올레 사무실을 가기 전에 볼 수 있다.
과연 小정방 폭포 다운 규모. ㅋㅋ
이렇게 해안에 바로 떨어지는 폭포가 결코 흔하지 않다고 한다.
정방폭포는 입장료를 2000원 받는다.



저거시 정방폭포이며 두 번째 사진은 입장 안 하고 옆으로 지나가다 물이 떨어지는 곳을 촬영한 것. 좀 애매하게 찍혔다 ^^;




이중섭이라는 화가. 나는 무개념이라 이름만 들어본 적 있었을 뿐인데 굉장히 유명하댄다. 황소라는 작품이 세계적으로 알려졌다고 하고.. 복사본을 보니 몇 번 봤던 그림이었다. ㅋ 이 미술관은 그가 서귀포에 잠시 머무르던 초가집 옆에 자리잡고 있다. 관람료 1000원으로 기억됨. 동행자가 갤러리에 관심이 많다길래 구경시켜줘서 ㅎㅎ..




재래시장과 천지연폭포는 패스하고 걷는 중에
한라산도 살짝 모습이 보이길래 ~

여행일정 동안 날이 짖궃었다. 전국적인 한파에 제주 산간지방은 눈이 많이 왔고 해안가도 눈 또는 비..
그래서 청명한 하늘은 뜨문뜨문 목격될 뿐이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뗄레비젼 중계탑이 있는 삼매봉. ㅋ 200m도 안 되는데 꽤 힘겨웠다.
저기 나의 오늘의 목적지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이 보이더라. 직선코스로 가면 금세 갔을 터인데 ㅋㅋ



외돌개 도로가로 내려가는 길. 요때부터 다리에 무리가 오기 시작하였으니 =ㅅ=..




어쨌든 6코스도 정복!
여기까지만 동행자와 걷고 이 뒤로 여행이 끝!날!때!까지 죽 혼자 크리 ㅋㅋ


구간 내 가장 좋았던 볼거리
: 섶섬도 좋았고 그냥 여러 볼거리가 잔재미를 줬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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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26. 11:59

제주도 올레 5코스


---우선 알림 글---
※ 여행후기에 올린 사진 모두는 이미지편집프로그램을 통한 후보정을 거쳤습니다. 하여 본디 촬영 당시의 색감이 그대로 표현된 경우는 적으니 참고하시어 감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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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당.


제주 올레 5코스는 남원포구에서 쇠소깍까지 15km 구간이다.


점심을 해결한 올레추천맛집. 범일분식 순대국밥. 고소한 들깨가루가 잔뜩 들어있고 순대맛도 좋고 푸짐하고 ^^
반주하려면 옆에 마트에서 사오면 된다.

그나저나 한라산 소주. 정말 깔끔한 맛에 숙취도 없다. 좋다. ㅎㅎ

든든히 챙겨먹고 5코스 고고싱



이 섬이 평평하길래 마라도인 줄 알았다. 아니었다. 삽질. 지도 한 번만 제대로 보면 될 것을.. 그게 귀찮아서 ㅋㅋ
올레 하는 내내 올레 소개서나 지도나 제대로 읽어본 게 없다. -_-; 그저 시종일관 부는 바람 맞아가며 좋은 경치 바라보며 표시만 따라가며 걸을 뿐



큰엉 산책로가 우리나라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해안산책로 중 하나라는데 과연.. 괜찮았다.


올레 안내소. 5코스에서 처음 봤다.
11코스 시작점에도 있고 12코스 시작점인 자연생태학교 내에도 있고 이렇게 3군데 봤던 듯?
올레 안내소 들어가서 도움도 얻고 커피도 얻어마시고 잠깐 몸을 녹이며 쉬어도 좋다. ^^



이런 바다물빛이 참 예쁘다. 곱다.




무인판매 매점 옆의 강아지. 얘는 얼짱각도로 찍을 줄 아는 듯 ㅋ





100년 전 풍경 같다며 찍은 사진. 햇빛이 넘 강하게 찍혀서 보정해도 이상하다. ㅎㅎ
사실 말이 보정이지 이것도 아는게 없어서 ^^;; 대충 설정값 찍어서 괜찮다 싶으면 저장..



동백나무 군락지(인 듯). 이렇게 큰 동백나무는 첨 봤다.



역시 화산섬 제주답다. 온통 구멍 슝슝 난 검은 돌들 ㅎㅎ. 이국적이야~





올레길가에 사는 개들은 대개 마주치면 꼬리를 살랑대며 먹을 걸 내놓으라는 듯 신호를 보낸다.
있는 과자를 던져주면 아주 잘 먹는다. 귀여워라~~
초콜릿은 개에게 해롭다하니 주지 맙시다. ^^





해가 지고 깜깜한 뒤에야 정해두었던 민박집에 당도했다.
여기는 온돌/침대방이 있고 3만원을 받았다.
저녁은 해물짬뽕먹으러 좀 걸어서 중국집 '아서원' ^^. 올레추천맛집으로 소개된 곳으로 과연 제주도 전역에 소문날 만한 양과 질. 음~~ 탕수육도 괜찮구.
사진은 다음 날 아침 촬영한 것.

구간 내 가장 좋았던 볼거리
: 큰엉 산책로가 제법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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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26. 11:59

제주도 올레 나의 여행길 처음과 마지막



---우선 알림 글---
※ 여행후기에 올린 사진 모두는 이미지편집프로그램을 통한 후보정을 거쳤습니다. 하여 본디 촬영 당시의 색감이 그대로 표현된 경우는 적으니 참고하시어 감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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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당.




어디든 그렇겠지만 블로그의 여행후기는 개인적 경험에 의한 내용이기에 객관적이지 않은 글입니다. 정보제공자가 여행당시에는 옳았던 정보를 제공해 드린다손 치더라도 각자의 여행 시기와 상황에 따라서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완전한 정확성도 보장할 수 없으니 여기 블로그의 글 또한 단순히 참고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철썩같이 믿고 갔다가 황당한 경우를 겪는 때가 더러 있습니다.




12월 15일 오후 저가항공 에어부산을 타고서 처음으로 제주도 올레 여행을 떠났슴다.
남해안에 안개가 잔뜩 낀 날이라 바깥이 온통 뿌옇습니다.
부산사람인지라 김해공항-제주공항이었고 40% 할인된 가격의 티켓을 미리 예약했었고, 이륙 20분 전에 탑승이 시작되었슴다. 비행기는 기종은 모르겠지만 내외부가 깔끔했고 승무원들도 샤방샤방했슴다.+_+...
서비스는 주스나 물 한 잔. 항공사 1주년이어서인지 고객만족대상(인가?)를 받아서인지 기내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소음과 진동은 참을만 했고요, 좌석(3x3배열)도 약간 비좁은 편이지만 비행시간이 짧다보니(40~45분) 탈 만하더군요.
역시 너무도 빨리 제주에 도착 =ㅅ=ㅋ
배값이나 비행기값이나 비슷해서 비행기를 탔는데.. 저가항공사 생겨서 좋네유.
배도 나름 매력이 있겠지만 혼자였으니 숨막히게 지루했을지도.. ㅋㅋ

수하물을 찾고 공항 관광안내센터에서 지도 하나 얻고서 공항 출구를 나와 100번 버스를 탔슴다. 서울 티머니 카드(사둔 게 있어서 가져갔어요)가 호환이 되어서 편리했슴다. 충전소에서 충전도 되니 티머니 카드 있으시면 제주 교통편 이용할 때 좀 더 편할 듯. 

100번 버스를 타면 몇 정거장 가서 시외버스터미널에 갈 수 있습니다.
건물은 좀 옛되었지만 버스타고 딴 데 가려면 ^^;




점심 때 도착한 지라 매점에서 간단히 빵과 음료수로 요기.
4코스 시작지점인 표선 당케포구행을 위해 표선행 표를 끊고서 곧 출발했슴다.





가는 도중 번영로를 지나며 눈 덮인 풍경을 볼 수 있었슴다. 부산촌놈은 올 겨울 첫 눈을 제주도에서..
한 시간 뒤 종점인 제주민속촌박물관 앞에 도착. 중간에 다른 박물관도 있는데 올레길 가시려면 그냥 종점에서 내리시면 됩니다요.
(: 4코스 글에 이어집니다.)





---------------------
올레 답사를 마친 이후

집에 돌아가기 하루 전, 올레 12코스를 마치고 제주시 시내 구경을 하고자 제주시로 넘어왔다.
맛이 간 발을 절뚝거리며 어젯밤 잠자리를 함께 한 -_-* 형님이 추천해준 찜질방을 향해 걸어갔다.
버스터미널에서 관광객용 컴퓨터로 지도를 봐두고 출발 했음에도.. 막판에 헤맸다. -_-;;

큰 길 따라 시지비를 지나 제주시청(?)에서 탑동방향으로 꺾어 들어갔다. 칼 호텔을 지나 죽 내려가다가 한 블럭 앞서 꺾어 들어간 바람에 상당히 헤매게 되었다. -_-; 바다가 코앞에 닥칠 때까지 걸어 내려가야 한다는.. 공연장과 팔레스 호텔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이마트를 만날 수 있다.



 이마트에서 간식거리를 사고서 밥을 챙겨먹고 찜질방으로 쏙~

원래 생각은 올레 추천 업소인 용두암해수랜드를 이용할 생각이었으나 형님의 절대적 추천에 솔깃해
찾아간 이 곳.
이번에 제주를 여행하며 1월드컵경기장 찜질방, 2탄산수온천 찜질방, 3모슬포의 불가마 찜질방, 그리고 4이 곳까지 4곳을 이용해봤는데 탑동 찜질방. 괜찮다~
잠깐 비교해보자면
가격 : 순서대로 8000원 9800원(11000원이지만 홍보지 쿠폰 활용하면 20%할인^^. 카운터에도 비치되어 있더군요) 7000원 7000원
시설 : 1=4>2>3
분위기 : 1=2=4>3
수면 쾌적성 : 1=4>2>3 이건 좀 애매한 평가네요. 모든 수면실이 생각보다 싸늘해서 이불이 필요하더군요.

찾아갈 적엔 택시가 추천되며 (-_-;
탑동 이마트 옆의 약국건물과 노인성질환병원 뒷편에 살짝 숨어있다.
탑동 해수사우나 찜질방 24시
제주시 삼도2동 1261-3,4번지 전화번호 064-758-4800
찜질방 7000원 사우나 6000원

(특히 남자에게) 특장점은 5층에 만화책이 1~2천권 상당 마련되어 있어 노닥이기 좋다.
새책은 없다고 볼 수 있고 상당수가 성인용(므흣)이지만 시간 때우기는 최고. 오랜만에 만화책 잡았다가 이틀동안 8시간동안(!) 60여권을 후다닥 읽게 되더라는.. -_-;
헬스장도 있다고 하지만 모르겠고 5층에 노천휴게실, 발레연습실 같은 수면실, 만화책과 tv가 있는 휴게공간, 인터넷피시가 마련되어 있다. 4층은 남자 사우나이고 3층은 찜질방, 2층은 여자 사우나, 1층은 카운터와 주차장 ^^
수면실이 3, 4, 5층마다 하나씩 마련되어 있는데.. 음 어쩌면 꼼수가 가능할 듯 ^^;



탑동 이마트 맞은 편에는 국수집이 있는데 이 또한 형님이 2천원 짜리 국수를 판다며 소개해 준 곳.
2천원 멸치국수. 사 먹기 오히려 미안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것도 남으니까 이렇게 팔겠지 ㅎㅎ
맛도 좋고 양도 적절한 편. 다른 메뉴도 있다. 칼국수의 경우 4500원. 커피 공짜 ㅋㅋ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고 공항을 향해 뚜벅이는 걷는다.



관덕정이라는 옛시대 관청을 지나서 용두암으로 향했다.



용두암 가는 도중



용 머리 한 번 슬쩍 보고서 나는 제주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저기서도 회 쳐준다. ㅋㅋ





용두암해수랜드의 모습. 여기도 괜찮을 것 같은데 왜 형님은 비추를 날리셨던지 ^^;




생각보다 용두암-제주공항 거리가 만만치 않았다. 차로는 5분거리라는데.. 착륙하는 비행기 구경도 하며 느릿느릿 가다보니 50분은 걸린 듯. 정상속도라면 걸어서 아마도 30분 정도면 될 법하다.

공항 내 JDC면세점에서 뭐 살만한 거 없을까 해서 살펴봤지만 내 가벼운 주머니로는 어찌할 수가 없었다. (T^T
살만한 것도 딱히 없었지만;





시간이 흘러 비행기를 탔고 부산에 도착.
김해공항에서 집에 오는 버스는 평상시 2배의 시간이 걸려서야 우리 동네에 도착. 무슨 놈의 도로가 이리 막히던지 !

이렇게 나의 첫 올레 여행은 끝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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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 4코스




---우선 알림 글---
※ 여행후기에 올린 사진 모두는 이미지편집프로그램을 통한 후보정을 거쳤습니다. 하여 본디 촬영 당시의 색감이 그대로 표현된 경우는 적으니 참고하시어 감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 게시된 사진 모두는 다른 곳으로의 불펌을 금지합니다. ^.^
※ 감사합니당.




코스별로 포스팅합니다~

올레 4코스는 표선 당케포구에서 남원포구까지 23km 구간이다.




시외버스 종점인 제주민속촌박물관. 입장은 패스!!
입장료 7000원으로 기억..



표선해수욕장 (잔디광장 앞)
날도 궃고 바람이.. 너무 차가웠다. 으~~
일단 올레 표식을 찾으려 걷기 시작했다.



내 처음 본 올레길 표시. 별다른 조사없이 시작했기 때문에 이게 표시인지 긴가민가 했었다. ㅋㅋ



얼마 안 가 이런 표지판도 보인다.
올레길 표시는 대체로 이런 작은 표지판이나 리본띠, 페인트화살표로 되어 있다.

걷다보니 알게 되었는데 올레길은 일부러 이리저리 멀리 돌아가도록 만들어놨다.
백사장 모래를 밟기도, 자갈밭을 지나거나 작은 숲길, 모 리조트의 산책로를 걷기도 한다.
해안에 인접한 코스는 보통 해안도로 따라 쭉 가면 지름길로 가는 셈 ^^; 물론 이러면 올레길을 걷는다고 하긴 어렵겠다;


해비치 호텔과 리조트. 괜찮다~




첫날이라 적응 안되는 찬 바람에 부대끼며 터벅터벅 걷다보니 당초 숙소로 정해두었던 와하하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다.
이 숙소는 갯늪이라는 곳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1박2일 촬영지여서 방송분을 본 적이 있었던 터라 왠지 익숙했다.
친절히 응대해 주셨고 숙소 시설도 양호하고 값도 15000원으로 적절하고 부엌도 마련되어 있고 표선에 있는 마트도 차로 태워다 주고(픽업도 합니다.) 푸대자루에 담긴 귤도 공짜로 맘껏 먹을 수 있었고 운 좋게도(?) 유통기한 살짝 지난 빵도 실컷 얻어 먹었고 암튼 다 좋았다. ㅋㅋ
그런데 정작 약간 민감한 성격상 잠은 많이 못 잤다. ㅠ_ㅠ


다음 날(16일) 아침. 동행자와 본격적인 4코스 정복에 나섰다.
오늘의 목표는 4, 5코스 뚫기.

올레를 할 적엔 모든 풍경에 집중하자.
그래야 어디엔가 있는 표시를 제대로 제 때에 볼 수 있으니 ^^


4코스를 거닐며..





올레길 첫 오름에 오르다. 이땐 여행 초반이고 몸이 정상이었기에 가뿐히 정상에 등극 우왕ㅋ굳ㅋ
제주도에는 오름이 총 368개 있다고 줏어들었다. 매일 1개 정복해도 3개가 남는댄다. ㅋ


오름에서 내려다본 모습.




올레꾼을 위한 화장실이 군데군데 있다.
올레길을 걸을 때 화장실 찾기가 힘들다는 글을 봤었는데 그래도 꽤 있었다. '다음 화장실은 남은 거리가 얼마다' 이런 정보가 있는 표지도 자주 볼 수 있고.




무인판매. 우왕ㅋ 아직은 인심이 넉넉한 농민 어르신들.
깊이 안 따지고 보면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던..



작업 중이신 해녀 할망 ^^
우리 최초의 전문직업여성이라는 해녀!!



배가 출출해질 무렵 4코스 정복! ㅋ


2009. 12. 26. 11:58

제주도 올레 (4~12 코스) : 요약


구글어스에서 저장된 GPS경로를 이어 보았습니다.
짙은 파란 선은 비행기와 버스를 이용한 이동이었으며, 하늘색 선은 실제 올레길을 걸은 경로 입니다.
일부 경로는 기록을 하지 못한 관계로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제주도 올레길 따라 걸은 이유: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맘껏 걸어 보고 싶어서

일정 :
2009년 12월 15일 화요일 ~ 동년 동월 22일 화요일 (7박 8일간)

(겨울 올레) 준비물 :
올레길 코스 안내서 출력(제주올레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기본 : 항공권, 40리터 배낭, 보조 가방,  현금(및 카드), 운동화, 지도, 모자, 목도리, 상의 2벌, 바지 2벌, 양말 2개, 속옷 2벌
(경험상 필요) : 바람막이점퍼(방풍방한외투), 카메라(및 충전기), MP3, 소형손전등, 쓰레기 담을 비닐봉투, 응급의료킷, 물병, 배낭자물쇠, 휴지, 위생용품(칫솔 등), 메모수첩과 필기구
(경험상 짐만 될 뿐) : 맥가이버칼, 지퍼팩, 비닐우비, 물티슈 등
(없어서 아쉬웠던) : 보온타이즈(속바지), 등산용 바지, 발목보호되는 경량형 트래킹용 신발, 읽을 책

이번 올레 스타일 :
배낭 짊어지고 숙소 매일 옮기면서 이동했습니다.
숙소 한 곳을 잡고 주변 몇 코스를 며칠에 걸쳐 돌아보는 방법보다는 이게 덜 귀찮다는 믿음을 가지고요.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본인 선택의 문제겠죠.
거의 동행없이 혼자서 걸었습니다.

올레 코스 계획 :
떠나기 전 별 생각없이 4코스 표선해수욕장부터 시작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후 22일까지 되는 데 까지 걷기로 하였음.
일정 중 소화한 올레길 코스 :
4, 5, 6, 7, 8, 9, 10, 11, 12
도착일과 돌아오는 날을 제외하고 16일부터 21일까지 6일 동안만 온전히 올레길을 걸었으며 매일 평균 1.5코스, 6시간, 약 20~25km정도 됩니다.

예산 :
떠나기 전 30만원 정도 지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실제로는
부산-제주 왕복항공권(에어부산, 40% 할인적용가-공항이용료,유류세포함) 79840원
을 포함하여
식사, 간식(간식은 나름 잘 챙겼으나 식사는 좀 부실하게 해결하였음) 약 83000원(~9만원대)
숙박(거의 찜질방 이용) 71800원
입장료(돈 내고 구경한 곳이 없으므로 -_-;;) 일절없음
교통 8200원
순수 여행 지출이 대략적으로 24~25만원 정도 되었으며
기념품, 선물 포함하여 30만원 바로 안쪽으로 다녀 왔습니다.

올레길 체험후기 :
아름다운 제주땅 올레는 놀멍 쉬멍 걸으멍이 옳다.

올레 가실 분께 조언 :
이후 글들에서 조금씩 생각나는대로 틈새마다 -_-;

추천사이트 :
제주올레 공식 사이트 jejuol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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