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21. 23:26

베란다에서 키운 치커리



지난 7월초였다. 권장 파종시기보다는 살짝 늦게 씨를 뿌리고서 한 달 가량 지났다.

베란다 텃밭 경험이 없었고 시기가 늦은 감이 있어 그리 그대는 하지 않았지만 흙이 좋아서 그런지(배양토를 포대로 구입) 싹이 많이 텄고 이어지는 장마와 폭염이라는 날씨 조건에도 결국에는 이렇듯 푸릇푸릇하게 잘 자라나 주었다. 씨도 보다시피 대강 흩뿌렸음에도~

초기 성장이 상당히 느렸는데 갈수록 성장 속도가 정상을 찾아가는 느낌이었다.

사진을 찍고서 잎을 잘라 쌈채소로 먹어 보았는데, ... 쓰다 써. 쿨럭; (더 키웠어야했나)

쓴 게 몸에 좋다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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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 부산

흐린 날, 이기대에 한 번 찾아 가 보았다.





이기대 들어가는 도중에 성당의 조각상이 귀여워서 한 장..





광안대교 지나다 보면 눈에 몇 번 스쳐 지나갔던 그 건물. 동생말에 이게 무슨 건물인가 싶어 가까이 갔더니 (아마도) 오픈 전 막바지 공사중이었다. 무슨 건물일까, 현장에서는 설명판을 찾지 못했다. 그냥 모른 채로 더 지내기로 한다.




이런게 설마 공룡 발자국인가? 긴가민가




광안대교-마린시티-해운대해수욕장, 제트스키가 시원하게 바다 위를 가르며 지나간다.



더운데 습도가 높아 땀도 많이 나고 바람도 불어봐야 시원하지가 않고 해서 금세 지치는 탓에 동생말 쪽에서 공룡발자국 있는 곳까지만 들어갔다가 순환도로로 빠져나왔다.

나에게 이기대는 뭐랄까, 동백섬의 확장판의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