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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6 제주도 올레 9코스
2009. 12. 26. 12:00

제주도 올레 9코스


---우선 알림 글---
※ 여행후기에 올린 사진 모두는 이미지편집프로그램을 통한 후보정을 거쳤습니다. 하여 본디 촬영 당시의 색감이 그대로 표현된 경우는 적으니 참고하시어 감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 게시된 사진 모두는 다른 곳으로의 불펌을 금지합니다. ^.^
※ 감사합니당.


제주도 올레 9코스는 대평포구부터 화순항 화순선주협회사무실 앞까지 8.81km 구간이다.

코스 도중 화력발전소 앞에서 두 갈래로 나뉘며 A코스는 안덕계곡까지 멀리 돌고 B코스는 화력발전소 옆으로 곧장 지나게 된다. 약 4.5km 정도 차이가 있다.
나는 이 날 월드컵경기장부터 걷기 시작한 터라 7, 8코스를 거쳐 왔기 때문에 시간도 부족하고 다리 저림도 좀 심해져서 9코스에서는 B코스를 경유하게 되었다.





화력발전소




다음 기회에..





9코스는 끝났지만 오늘 잠잘 곳으로 정한 탄산수 온천 찜질방 위치를 잘못 파악한 덕에 10코스 일부를 걷다가 다리가 아파서 포기하고 산방산에 난 도로를 따라 걸어갔다.
이번 올레 여행 최대의 실수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산방산탄산온천은 화순해수욕장에서부터 큰 도로 따라서 쭉 내륙으로 향했어야 직방으로 갔을 터인데 나는 산방산을 넘어가야 있는 줄 알고.. ㅠ_ㅠ
결국 어둠은 깔리고 가로등 하나 없는 적막하고 눈내리는 추운 도로를 한참 걸어 한참 떨어진 마을의 수퍼에서 주민분들의 도움을 받은 후에 왔던 길 이상을 걷고 걸어서 한참을 걸어간 후에야 찜질방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래도 이 생고생에서 건진 건 주민분들의 한도없는 친절함과 눈구름이 걷힌 새에 수없이 반짝거리던 밤하늘 별빛을 눈에 담을 수 있었다는 것. 어메이징~~
카메라 배터리가 위의 구름사진을 찍은 후 방전되어 밤하늘을 담지 못했는데 그게 오히려 잘 된 듯.






산방산온천은 찜질방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게스트하우스도 운영 중 이었다.
어떤지는 모르겠다. -ㅅ-;;
사진은 다음 날 출발하며 찍은 온천건물 입구.


구간 중 가장 좋았던 볼거리
: 기정 위 밭들 사이를 지날 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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