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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26. 12:00

제주도 올레 11코스



---우선 알림 글---
※ 여행후기에 올린 사진 모두는 이미지편집프로그램을 통한 후보정을 거쳤습니다. 하여 본디 촬영 당시의 색감이 그대로 표현된 경우는 적으니 참고하시어 감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 게시된 사진 모두는 다른 곳으로의 불펌을 금지합니다. ^.^
※ 감사합니당.




제주도 올레 11코스는 모슬포부터 무릉 자연생태학교까지 21.5km 구간입니다.




11코스 시작점에는 올래 안내소도 있고 홍마트라는 큰 수퍼마켓도 있다. 출발 전에 간식 정도는 여기서 사도 좋겠다. ^^




감자에 싹이 나서 잎이 나서.. ♪





알뜨르 비행장이 어디 있나 했더니 이제야 나왔다.
이름은 왠지 예쁜데 아픈 역사가 있는 곳





자이언트 순대
...-_-;;





황량하지만 그래도 정겨운 시골 풍경





오늘의 점심은 바나나~~ 바나나는 한 끼로 때우기에도 좋다.






천주교 성지라는 정난주 마리아 묘
올레코스에서 200m 들어갔다가 나와야 한다. 화장실 있음 ㅋ






할망집 처음 봤어요 +_+
제주 할머니들의 집이자 운영하시는 민박으로 이해하고 있음





곶자왈이라는 일종의 숲으로 제주 생태의 보고.
곶자왈이 여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제주 전체에 몇 곳이 남아 있다고 한다.
이곳은 일명 '무릉 곶자왈'
나는 여태 제주도는 그리 오염되지 않은 줄 알았는데 제주도도 관광과 개발로 엄청나게 훼손되었다는 걸 비로소 알게 되었다. 역시 상식 밖의 무개념 -_-;
혼자 나무가지가 잔뜩 우거진 숲길을 걸으니 약간 겁도 났다 -_-;; 주변에서 풀섶 헤치는 소리가 자꾸 나서 쩝..
그런데 곶자왈 안에 무슨 돌담이 그리 많던지.. 뭘까 지금도 궁금타




앞에서 뭐가 꿈틀거리길래 보니까 생쥐가 뭘 잘못 먹은건지 어쩐건지 죽어가고 있었다. 헐 자연의 섭리일뿐 -ㅅ-;;;..



곶자왈이 끝나자마자 있는 할망집의 입구




이 차.. 왠지 멋있어..





오늘도 이렇게 올레 한 코스를 정복했다.
생태학교는 폐교를 재활용한 곳으로 11코스부터 13코스 일부까지를 개척하신 촌장님이 운영하신다.
15일 이후 여태 사람이 없다며 차후 지내실 거라는 학교건물 옆의 자그마한 건물에서 잘 수 있게 해주셨다.
재밌으신 분 ^^
직접 재배하셨다는 무농약 귤도 맘껏 먹을 수 있었고 라면에 밥도 꼽사리로 먹을 수 있고(원래는 2000원 드리고 먹어야 ㅎㅎ) 촌장님과 술 한 잔 기울일 수도 있었다.

간단한 식량을 구할 수 있는 곳은 생태학교 직전의 식당편의점이며 가격은 좀 후려치지만.. 어쩔 수야 ㅋㅋ
풀내음식당 저기였는지 확실치는 않은데 하여간 촌장님께 말씀드려서 인근 음식점에서 식사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필시 맛난 해물된장찌개와 순대국밥 등 을 제공하는 저 부근의 식당을 가게 될 것입니다. ^^ (촌장님 차로 1분 이내 거리 ㅋㅋ)


구간 중 가장 좋았던 볼거리
: 곶자왈의 다양한 식물들을 보는 재미와 홀로 어둑한 숲속을 거니는 스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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